한국 전력연구원이 북미지역 전력회사 대상 디지털변전 기술로드쇼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 전력연구원 제공
한국 전력연구원이 북미지역 전력회사 대상 디지털변전 기술로드쇼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 전력연구원 제공
한전 전력연구원은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에서 한전이 보유한 디지털변전소 설계와 시험 기술의 북미지역 홍보·수출을 위한 `한국전력 디지털변전 기술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기술로드쇼에는 미국 전력회사인 뉴욕전력청(NYPA), 미국전력중앙연구소(EPRI) 등과 캐나다 전력회사 하이드로 퀘백, 하이드로 원 등 변전소 운영실무자·개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IEC 61850 기반 디지털변전소 구축을 위해 전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변전소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클라이언트 적합성 시험 장비` 등 6건의 설계 및 시험기술·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장비 시연을 진행했다.

IEC 61850은 변전 자동화 분야에서 사용되는 통신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감시·보호·제어·운전 등 변전소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IT기술을 적용해여 디지털 제어 기반의 차세대 변전소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개발·운용하는 핵심 기술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전력회사의 디지털변전소 설계프로그램 시범사용 지원, 개별 전력 회사와 기술회의 등을 통해 디지털 변전소 설계 기술의 해외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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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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