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5개 공공기관의 경영 성과를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히 평가하기 위해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2017년 경영평가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바탕으로 2018년도 경영평가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개선안은 △재정구조 건전화를 위한 당기순이익(손실) 지표 신설 △정규직 현원 및 자체수입비율을 적용한 평가군 재분류 △중복된 경영전략·관리 지표 통합 등이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표개선 방안 논의와 함께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기여한 평가위원·업무 담당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는 올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안경섭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 이진 건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효정 지역문화관광네크워크 대표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밖에 공공기관 업무 유공자로는 권택진 충남경제진흥원 주임, 이경호 충남신용보증재단 차장, 윤필구 문화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남혜진 청소년진흥원 팀장 등 4명이 수상했다. 업무 유공자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실적 및 전년 대비 향상도, 기관장 성과평가 실적, 공공성 우수사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경영 혁신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경영 개선을 위해 민주적으로 경영평가 제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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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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