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선수단 총감독인 전병욱(오른쪽) 충남체육회 사무처장이 18일 오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전달받은 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선수단 총감독인 전병욱(오른쪽) 충남체육회 사무처장이 18일 오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전달받은 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제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충남도 선수단이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중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 체육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유관단체·체육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선수단은 전병욱 총감독을 필두로 임원 447명, 선수 1261명 등 1708명이 46개 전 종목에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결단식은 출전보고에 이어 안 지사가 출정을 알리는 단기를 전 총 감독에게 전달했으며, 선수단 목표 달성과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선수대표 선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선수단은 총 득점 3만 8000점 이상을 획득해 중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 지사는 "스포츠나 일이나 즐길 때 가장 큰 힘과 기량을 낼 수 있다. 수없이 많은 땀을 흘린 선수단 모두가 자부심을 갖되, 경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임해줄 것"이라며 "스스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면 이는 반드시 화합으로 이어질 것이다. 충남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도민들께 감동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 아래 개최되는 제 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6일까지 충주를 비롯한 충북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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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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