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18일 흥덕구 복대동 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새단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환경부 공모사업인 `자연생태공간(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 도비 7000만 원, 시비 2억 8000만 원 총 5억 원이 투입됐다.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소규모 생태·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어린이의 놀이 공간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버드나무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주택이 밀집돼 있고 공원 내 경로당이 위치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이지만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 공원 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도심지에서 어린이들이 흙·풀·나무 등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광장, 지형경사놀이터, 터널놀이터, 기차길놀이터, 통나무 놀이공간, 물놀이공간 등을 만들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와 운동공간도 조성했다.

시는 내년에는 흥덕구 개신동 배티어린이공원을 생태놀이터 공원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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