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에서 천연염색 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천연염색은 꽃, 식물, 과일 껍질 등 자연에서 추출한 재료를 원단에 물들여 색을 만들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염색 방법으로 알려졌다.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은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 과정으로 총 8강이 운영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재료비는 별도)이다.

군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강 희망자를 모집했다.

군 관계자는 "이응노의 집에서는 매년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고 있다"며 "각 개인이 관심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지역문화 인프라 확대에 함께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응노의 집에서는 올해 천연염색 체험프로그램을 비롯 지승공예 체험프로그램, 성인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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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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