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 및 매출의 탑 시상식

디스플레이용 시스템반도체 업계 강소기업 ㈜실리콘웍스가 2년째 `매출의 탑`을 쌓아올렸다.

대전시는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7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 및 매출의 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1998년부터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향토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해 왔으며 금년에는 총 51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2007년부터 생산성 향상과 판로개척으로 연 매출 각 100억 원, 1000억 원 이상을 최초로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대상에 `매출의 탑`을 시상해왔다.

최대 매출의 탑(6000억 원 부문) 수상의 영예는 디스플레이용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실리콘웍스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안았다.

올해 매출의 탑 수상 기업은 ㈜실리콘웍스를 비롯해 (주)금성백조주택, 한전원자력연료(주), 케이맥(주), 두모전자(주), ㈜성경식품, 다우건설(주), 영인산업(주), ㈜에브릿, ㈜한독크린텍, ㈜씨애치씨랩, ㈜시스웍, 비전세미콘(주), ㈜경원알미늄, ㈜동신철강, 비비씨(주), ㈜비씨앤티, ㈜라컴텍, ㈜대덕아이엠티, 덕명건설(주)등 총 20곳이다

또 기술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유공자 58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고, 기업인 및 유공근로자 총 129명이 수상했다.

유망중소기업과 매출의 탑 수상 기업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3%의 이자차액과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융자 시 2%의 이자차액을 지원받는다.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및 기업 홍보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관련 인센티브를 받는다.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전시회·박람회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권선택 시장은 "중소기업이 대전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지역 유망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시에서도 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 동안 유망중소기업 565개 사를 선정했으며, 매출의 탑은 184개 사를 선정해 포상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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