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내년 5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해 방역 추진, 신고접수, 소독 및 질병예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과거 구제역이 발생했던 은하면 돼지 밀집사육지역을 주기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AI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천수만 철새도래지 반경 10㎞ 이내 결성·서부·갈산면내 가금사육농가 20호 104만 9000수에 대해선 방역 전담 공무원을 농가별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특히 군은 방역이 소홀할 수 있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해 구제역·AI 유입 및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길호 축산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구제역과 AI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철저한 백신과 차단방역으로 홍성을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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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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