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일본 오사카 인덱스전시장에서 개최된 고기능 소재전에 참가, 수출 및 협력 제안 상담 14건, 175건 제품거래 상담(약 370억 원 규모)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26일 밝혔다.

나노조합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중국, 대만,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 40개국 810개사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해외 바이어, 기업인 등이 참관했다.

전시회에 나노조합은 나노소재의 건축용 단열제, 고기능성 필름, LED 형광체 및 BNNT(질화붕소나노튜브)파우더를 다루는 5개 기업이 참가, 첨단 소재와 기술력을 선보였다.

나노융합 T2B(나노제품사업화 / NT Products To Business) 사업 일환으로 올해 3번째로 참가한 일본 오사카 고기능 소재전에서 대전지역 나노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와의 구매상담, 융합 기술 개발, 최종 수요처 등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장비 제조업체인 내일테크놀로지(주)는 BNNT(질화붕소나노튜브)의 장점 등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해 센서 및 디스플레이의 방열관련 기업들에 큰 인기와 협력 개발 제안을 받았다.

또한 ㈜에이티는 중국, 대만, 인도의 요청에 의해 건축 단열제용 샘플을 제공했으며 일본기업은 소재 적용 협력 R&D를 통해 건축제의 유화제가 없는 무기접차제 개발 제안 하기도 했다.

이외에 초소수성 발수/방수 코팅액을 생산하는 (주)소프스톤, 고기능성 필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텍나노소재(주)도 세계 기업들에게 샘플요청을 받았다.

나노조합 한상록 전무이사는 "대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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