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 우송예술회관에서 대전컨택센터 가족 및 시민이 함께하는 `제4회 대전컨택센터 가족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컨택센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800여 명의 센터 가족과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에프앤유신용정보의 사내밴드인 `홀가분 F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공식행사와 2부 공연 및 강연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에서는 컨택센터산업 발전에 기여한 3개 컨택센터와 7명의 우수상담사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고 수상자는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시 김택수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컨택센터 현장의 어렵고 힘겨운 근무 환경에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센터가족들의 노고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컨택센터 가족과 시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애픽매직의 `일루젼애니멀 매직쇼`와 조승연 작가의 `조승연의 교감언어 활용법` 강연이 진행됐다.

또, 풍선아트,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 참가자가 온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컨택센터 감정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상담사 심리치료사업 △감정노동자 권익향상 자문단 운영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캠페인 △컨택센터 전수조사 등 다양한 사업으로 감정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129개 컨택센터에 1만7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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