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국민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지능형 디바이스 공공분야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의 공공 수요를 토대로 시장초기 단계인 국내 지능형 디바이스 산업을 공공 분야에 우선 시범 적용한 후, 타 지자체로의 확산 및 나아가 민간 분야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민 안전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공공 수요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거쳐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 디바이스 등 3개 과제를 발굴했고,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및 지자체(공공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3개 과제는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거쳐 올해 말부터는 해당 지자체 주민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KT·SKT와 협력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농작물 피해 방지용 서비스는 경상북도 봉화군 농민을 대상으로 야생 유해동물 감지 및 퇴치 할 수 있게 하며,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 서비스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어린이집 등에서 운영하는 기존 통학차량에 설치 운영한다.

IITP 이상홍 센터장은 "공공 분야에서 국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실증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경쟁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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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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