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단`은 20일 서천군 한산면에 거주하는 이옥자씨 등 관내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열린 발대식에는 노박래 군수, 조남일 군의장, 유찬형 본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노후 주택의 도색 및 지붕개량작업 등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 훈훈함을 더해 줬다.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을 비롯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부터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7200여명이 참여해 596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유찬형 본부장은 "농협은 창립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에 그늘진 곳을 살피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사회기여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집이 오래돼서 불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고 생활의 질이 개선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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