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회 위변조장비 신기술 나눔 설명회에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조폐공사의 신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회 위변조장비 신기술 나눔 설명회에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조폐공사의 신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위변조장비 신기술 나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조폐공사가 개발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더불어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신기술은 사물인터넷 기기간 주고받는 정보 해킹을 막는 기술인 IoT(사물인터넷) 보안모듈, 스마트폰으로 가품과 짝퉁 여부를 판별하는 하이브리드 보안라벨 통합 솔루션, 특정 파장 구간 빛을 흡수하는 잉크를 적용한 `특정파장 흡수보안패턴 등이다.

이 밖에 가짜휘발유 판별 용지를 활용한 시연회도 함께 열렸다.

내달부터 전국 25개 자동차검사소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인 가짜휘발유 판별용지는 특정 성분에 반응해 변색하는 기술이 적용된 용지가 가짜휘발유에 닿으면 남색으로 색이 바뀐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위변조를 막는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위변조방지 기술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재훈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