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면에 지역구를 둔 무소속 김정봉(60) 세종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20일 오전 11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 3개월 여간의 무소속 의정활동을 매듭짓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다"면서 "그동안 박수와 격려를 보내준 사람들에게 복당 결정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소속 이기 때문에 혼자의 목소리를 내면서 남모르는 한계를 수 없이 겪었다"면서 "이제 저는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처음으로 머슴활동을 시작했던 민주당에 복당해 민주당과 함께 세종시정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지만 탈당한 뒤 당선된데 이어 2014년 무소속으로 재선 고지에 올랐으며 최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