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기업인 및 현장 근로자와의 대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현장근로자와의 간담회를 19일 오전 오천면 영보리 보령LNG터미널㈜에서 가졌다.

간담회는 강신덕 대표이사의 회사현황을 설명들은 후 공장시설과 LNG운반선으로부터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현장을 시찰하고, 70여 명의 근로자들과 함께 근로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업 규제개혁은 물론 보령에 거주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보령LNG터미널(주)은 지난 2012년 12월 GS에너지와 SK E&S가 공동투자에 합의해 2013년 2월 합작회사를 설립한 후 4년여 간의 건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시설규모는 연간 300만t의 LNG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부두, 20만kl 규모의 LNG저장탱크 3기, 4만 5000t 규모의 저장탱크 1기를 갖춰 수도권을 비롯한 당진, 여수 지역에 1일 약 6000t의 산업용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강신덕 대표이사는 "가격경쟁력을 높여 효율적인 서비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국내LNG산업의 확장 발전은 물론, 보령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 속도전을 내면서 가스산업 선진화 및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LNG 등 대체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산업발전과 살기 좋은 보령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도 상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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