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강원도 탄광마을에 사는 초등학생 연이, 탄이, 순이 세 친구를 통해 1980년대 탄광촌 풍경과 그 곳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70년대 노래 `아침이슬`의 가수이자 학전 대표인 김민기 예술감독이 젊은 시절 직접 겪은 탄광촌에서의 경험과 1980년대 탄광촌 아이들의 일기와 글을 엮어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 시켰다.
주인공이자 극의 화자인 연이가 쓴 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작품 전체에 순수한 아이의 시선이 잘 녹아있다는 평이다.
공연은 8세 이상 무료입장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양문예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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