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동수리센터 운영 장면
지난해 이동수리센터 운영 장면
[부여]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시기를 맞아 벌초용 예초기를 수리해 주는 이동서비스센터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벌초를 가장 많이 하는 9월 23일부터 추석 전인 10월 1일까지 토,일 4회에 걸쳐 부여읍사무소 앞에서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출향인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오래 동안 사용하지 않았거나 보관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작동되지 않는 경우 예초기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수리할 계획이다.

특히 예초기를 수리할 때 만원 이하의 부품 교체 비용은 무료로 하고, 만원 이상부터는 본인 부담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예초기 이동수리센터가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올해도 실시하게 되었다"며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과 부여군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농기센터 농기계팀에서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농업인의 자가 정비 및 수리 기술 능력 향상시키고자 농기계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0회에 걸쳐 거리가 먼 오지마을, 여성농업인·고령·취약 농가를 우선으로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운행 요령 및 취급 조작 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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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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