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태안소방서와 전기용역업체 및 각 시장 상인회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군민 및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군은 특산물전통시장과 서부재래시장(이상 태안읍), 안면도수산시장(안면읍) 등 3개소를 방문해 집중 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도장재료 마감 및 부식상태 △전기기구 접지 상태 △가스설비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소화설비 및 작동상태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유무 등이다.

또한,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위험 요소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 또는 응급조치를 했으며, 응급조치 후에는 사업자가 완전한 조치를 다할 때까지 추적 관리하는 등 사고 없는 태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 사전 점검 및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도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