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예산사과 브랜디`. 사진=예산군 제공
`제 3회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예산사과 브랜디`.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 3회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예산사과 브랜디`가 포장디자인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예산사과 브랜디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명확한 전달의 정보성 △친환경 소재의 친환경성 △지역의 이야기와 독창적인 다자인을 담은 창의성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판매 효과성 등의 심사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추사 김정희 선생의 대표 작품들을 예산사과와 술, 역사 등과 연결해 이미지를 형상화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산사과 브랜디는 포장디자인 컨설팅·작품집 게재 등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출품 특전을 갖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다.

예산사과 브랜디 포장재는 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 상품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군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주재료로 하는 예산사과 브랜디는 추사증류주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라벨과 포장재, 디자인 등 추사 김정희 선생을 모티브로 만들어 유명세를 얻고 있다.

특히 사과만을 발효시켜 오크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해 은은한 사과향·오크향이 조화된 맛을 자랑하며, 전용 병 역시 추사 선생의 선비정신을 담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군 농특산물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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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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