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 백곡천 둔치에 있던 옛 예비군훈련장이 복합생태하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진천군은 내년 6월까지 50억 원을 들여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 있던 옛 예비군 훈련장을 고향의 강 정비사업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휴양의 복합생태하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곳에 △물놀이형 종합놀이공원 △종합체육시설(풋살장 및 족구장 등) △천변산책로 △교량하부쉼터 △백만송이 장미원 △소나무동산 △출렁다리 등 문화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친화적인 수변환경 제공으로 어린이, 성인, 노인 등 가족단위 이용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피크닉장소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12월 말까지 기초 토공작업 및 일부 체육시설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물놀이형 종합놀이공원을 포함 친수시설 일체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생거진천의 이미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3월 11억 원에 이 훈련장 일부 부지와 건물을 국방부로부터 사들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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