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예산지원 건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예산지원 건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노박래 서천군수가 열악한 재정 확충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 군수는 금년도 초부터 국비확보를 위해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 핵심 간부를 만나 현안보고를 하는 등 발로 뛰는 비지니스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에도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지역현안사업 특별교부세 4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노 군수는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산 신성리갈대밭 관광기반시설 정비 및 도로 정비사업 등 총 4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영화 JSA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갈대밭은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천군 대표 관광지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각종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여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신속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대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동산-태월간 도로 및 마산 농어촌도로 204호선 등 대부분 노폭이 협소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어,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 및 도로이용 편익 증진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 군수는 "관광시설 정비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비지니스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군 재정실정이 열악한 만큼 정부예산 확보에 모든 공직자들이 열정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올 상반기 공격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으로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7월에도 저출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6000만원을 지원받았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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