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 옛 도심인 관아골 상가의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관아골 청년몰 `청춘대로`가 오는 8일 문을 연다.

관아골이 위치한 성내동은 충주의 원도심으로서 충청감영이라는 문화재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 상업의 핵심구역으로 성장했지만 신시가지 개발로 원도심 상권 쇠퇴와 가속화돼 청년 아트 셀러, 청년 상인 육성을 통해 젊은 소비자 유입과 관광객 유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지난해 5월 중소벤처사업부의 청년몰조성사업 공모사업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했고, 같은 해 6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충북도와 충주시에서 지방비 매칭을 위한 도비, 시비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사업수행기관으로 관아골시장청년몰사업단이 지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성내동 362일원에 청년몰을 조성하고 2017년 9월 20개 청년상인이 점포를 개설하게 됐다.

점포의 구성은 먹거리, 카페 6개소, 미용·패션의류업 8개소, 체험공방 3개소, 공연기획사진 서비스 3개소가 입점돼 있으며, 입점한 청년상인은 활력이 넘치는 20-30대로 이뤄져 있다.

이 사업의 추진과정은 구도심인 관아골 상가의 활력제고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업공간조성, 교육, 컨설팅, 마케팅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구도심 전통시장과 청년창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사업단은 청년몰의 명칭을 `청춘대로`로 정했고, 조성사업 준공에 따라 관아골 상가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개소식을 행사를 9월 8일 갖게 됐다. 사업단은 금년 말까지 청년상인들에게 경영컨설팅, 특화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이 되도록 지원사업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청년몰 부지에 수제맥주 제조공장을 유치해 충주의 핫 프레이스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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