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은 구제역 유입 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지역 소·염소·사슴 등 2만8303 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방접종 대상 농가에 백신접종 사전예고 문자발송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접종시 전업규모(50두이상) 114개 농가는 축협에서 2만2272두의 백신을 구입해 농가가 직접 자가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소규모농가(50두미만) 463개소 6031두는 공수의사 접종반이 농가를 순회하면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돼지 사육농가는 오는 10월 중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매년 창궐하는 동물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산농가분들은 번거롭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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