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서천군이 가진 생태계적 자원을 널리 알려 국내 대표적인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천군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생태원 등 국가기관을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생태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제공된다.
특히 장항 송림백사장 모래찜질의 추억을 되새기고자 모래를 활용한 모래조각 포토존 및 모래찜질 체험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 운영, 옛 장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이 축제는 산, 바다, 강, 갯벌 등 자연지형을 활용해 개최되는 다른 지역의 유사행사와 달리 최초로 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심가에서 체류형 생태계교육 체험축제로 진행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행사는 관광객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자 육상생태 체험존, 해양생태 체험존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장항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며 축하공연은 클론, 박상철, 신유, 우설민, 강여름, 제이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16일에는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랑랑 군민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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