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이 저출산 극복 및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인구증가 종합 대책반을 출범한 데 이어 9월 중 인구증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은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가 현실화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홍성형 일자리 창출, 전입세대지원, 귀농·귀촌 지원, 출산·육아지원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인구증가 시책을 본격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 등 홍성형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 방안 및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과 함께 실천 가능한 맞춤형 시책을 중점 발굴하는 한편 시행중인 시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9월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연계한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파더스쿨`을 7차례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첫 시책인 이번 프로그램에 16개소 어린이집, 약 350명의 신청자가 접수한 상태이다.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구성원의 역할 등 참신한 교육주제 운영으로 남성의 적극적 육아 참여를 통해 가족친화형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홍성군의 2015년 7월 기준 인구는 9만 2826명에서 2016년 7월 기준 9만 8113명, 올 7월 10만 1290명을 기록했다.

김석환 군수는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홍성군의 존폐가 걸린 문제"라면서 "인구 증가를 위해 일자리·출산·육아 공존에 중점을 두고 입체적이고도 공격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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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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