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직원이 지난 18일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옥천군보소 제공
옥천군보건소직원이 지난 18일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옥천군보소 제공
[옥천]옥천군보건소는 치매로부터 건강한 시장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상대적으로 검사를 받을 기회가 적은 시장상인, 상가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그동안 경로당이나 각 가정을 방문하던 치매선별검사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2021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치매안심 행복옥천 사칙연산 프로젝트`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치매선별검사는 기억력과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측정해 인지저하여부를 판정하는 것으로 검사결과 인지저하, 경 치매 등이 의심되는 주민에게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신경인지검사, 전문의상담 등을 받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밀검진 비, 약제 비, 물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해 치료를 돕는다.

이번 검사를 받은 한 상인은 "먹고 살기 바빠 보건소 갈 시간도 없어서 검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시장으로 찾아와서 치매선별검사를 해 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보건소는 독거노인, 거동불편 주민 등을 위해 연중 찾아가는 무료 치매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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