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새 정부의 정책기조 및 방향 분석을 위한 전문기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군의 대응방안 및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 및 관계자, 동서울대 홍규선 교수, 건양대 지진호 교수, 토지주택연구원 이삼수 박사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문기관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대국민 발표에 따른 것이다.

군은 100대 과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정책의 사전 선점 등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민선6기 태안군이 중점 추진 중인 미래전략사업 등의 현안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조기 가시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00대 국정과제 중 관광·해양수산·지역도시 분야 등 태안군과 직접 연계된 주요 주제를 심층적으로 살피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 및 국정과제 태안군 대응방안`을 주제로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이 특강을 했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토대로 새 정부 기조에 발 맞춘 미래 태안발전의 기틀 마련에 나서는 한편,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대응할 수 있는 부서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보완·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부처별 대응 로드맵을 준비해 정부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국정과제와 연관된 신규 사업의 발굴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이 태안군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의 나침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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