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직전 낙과 피해가 발생한 복숭아과원에서 농업인 박경철씨(50·옥천 안남면 화학리)가 16일 농기센터 지도사에게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수확직전 낙과 피해가 발생한 복숭아과원에서 농업인 박경철씨(50·옥천 안남면 화학리)가 16일 농기센터 지도사에게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옥천]옥천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목인 복숭아를 비롯해 과수재배 농가에 최근에 집중되는 강우와 고온으로 인한 열과나 수확전 낙과방지를 위한 영농기술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

요즘 수확하는 복숭아는 조생종에 비해 크기가 커지고 당도는 높은 반면 강우가 집중되고 이상고온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열과나 수확전 낙과가 증가하는 등 상품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대추 · 감도 올해 낙과 발생이 많아 착과량이 예년보다 부족한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성수 군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담당 팀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돌발해충인 갈색날개 매미 충, 미국선녀벌레 등의 활동이 많아지고 병충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며 "방제를 할 때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사용하고 적정방법은 아침저녁으로 살포하고, 농약혼용 시 주의 등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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