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잇따른 정부 및 충청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개발의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 7월 말까지 36개 사업의 국·도비 240억 원 등 모두 3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예술 40억 원 △명천지구 공공실버주택사업 176억 원 △도시 재생 44억 원 △농산어촌개발 18억 원 △의료·보건 4억 원 △농정 분야 62억 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개 사업, 152억 원이 늘어났으며 현재 대단위로 추진 중인 13개 사업, 2345억 원의 사업이 각 부처 및 기재부 심의 중에 있어 올해 추가 선정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시가 공모사업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분기별 정부 및 도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치밀한 대응과 공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적극적으로 공모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공모사업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육성은 물론 각 분야의 실효성 있는 소규모의 사업도 꼭 필요하다"며 "한 발 앞서가는 정보수집과 폭넓은 분석,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현재 심의 중인 사업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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