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의 한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689마리 가운데 10마리가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충북 도내에서 이 모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며 지난해 첫 발견 시점인 8월 1일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4월 4일 제주에서 처음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야간에 모기약과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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