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음성군지부(지부장 반채운, 왼쪽 2번째)와 음성농협(조합장 반채광 , 오른쪽 ·2번째)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서연화, 남기회 가족에게 캄보디아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음성군지부제공
농협 음성군지부(지부장 반채운, 왼쪽 2번째)와 음성농협(조합장 반채광 , 오른쪽 ·2번째)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서연화, 남기회 가족에게 캄보디아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음성군지부제공
[음성]농협음성군지부와 음성농협은 지난 26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서연화, 남기회 가족에게 캄보디아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받은 캄보디아 출신 서연화(31)씨는 남편 남기회씨와 2006년 12월 결혼해 자녀 1명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서연화씨는 "한국에 시집온 지 12년이 되어가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모국의 친정가족들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친정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체재비를 제공해 친정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반채운 농협음성군 지부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음성군지부는 2008년부터 매년 1쌍 이상의 다문화가정의 여성결혼이민자 부부와 그 자녀들에게 친정나들이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현 반채운 지부장이 2016년도 부임한 이래로는 매년 2쌍에게 모국방문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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