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여성농업인의 잠재역량개발과 농촌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한 농촌여성 학습동아리 오카리나반이 26일 30여명의 천상하모니팀을 구성하며 종강했다.

생활개선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농촌여성 학습동아리 오카리나반은 지난 4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5주 동안 황성은 음악전문 강사가 악보고급, 반음계, 당김음, 음정화음 등 오카리나 연주기법에 대해 열강으로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천상의 하모니로 오카리나 및 하모니카 연주팀(회장 강영남)까지 결성, 비봉면에서 개최된 생활개선과제보급 실천행사를 시작으로 정산요양원, 청양 새생명요양원 등 찾아가 재능기부를 통해 동요, 가곡,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고 다양한 곡을 연주,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성을 불어넣었다.

강영남 회장은 "비록 얇은 수준의 실력이지만 그동안 배운 모든 실력을 동원해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성을 불어넣어 주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적은 재주지만 재능기부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 속 여성농업인들의 문화활동 기회를 넓힐 계획이며, 경연대회 참여나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여성들의 역량을 높이는 등 농촌에 새로운 치유형 힐링모델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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