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군정 방향인 `인구 4만을 넘어 5만 시대 준비`에 대비하기 위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구정책팀은 군의 인구증가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한다.

주요 업무는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한 정책 기획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 발굴·추진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 △고령화 극복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인구정책팀은 △주택 건설 촉진 △우수기업체 유치 △사회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저출산·고령화 인식개선 교육 및 정책지원 △귀농·귀촌 세대지원 등 지역내 인프라 확충 및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 인구는 2007년 이후 평균 2%씩 증가해 올 상반기 3만 759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 개청 당시 3만 1519명보다 6076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근 5년간 3000여 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증평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속에서도 계속 젊어지고 있다.

청년인구(15-39세) 비율은 약 32.7%로서 군단위에서 가장 높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 말 기준 1.83명으로 충북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군 개청이래 증평의 인구는 현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축아파트 입주와 에듀팜특구 및 제3복합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해 수년 내 4만 인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구유출 최소화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증평 인구 5만 명 시대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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