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과거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예산시장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그동안 예산시장은 5일과 10일 열리는 오일장과 상설시장이 있는 곳으로 낙후된 환경 및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군은 국비, 군비 등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예산시장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다목적 광장 정비와 함께 예산시네마와 연계한 다목적 광장, 국밥거리, 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국밥거리를 군 홍보대사이면서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씨와 협력, 시장의 명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군은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군 구도심에 위치한 예산시장이 문화와 예술, 먹거리가 공존하는 문화시장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예산시장 인근에 위치한 예산시네마는 지난 4월 개관한 이후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고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 일원이 군민들의 문화 향유기회가 많아져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이 되살아나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후된 환경으로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예산시장을 새롭게 단장해 우리 군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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