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올해 범시민 한책 읽기 운동으로 선정된 `아몬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올해 범시민 한책 읽기 운동으로 선정된 `아몬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가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도서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고 20일 발표했다.

시는 책을 통한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해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15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정해진 후보도서 5권 중 문인, 독서단체 회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 책은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올해의 선정도서인`아몬드`를 주제로 독서릴레이와 독후감 공모, 작가강연회, 독서토론회 등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의 확산으로 책 읽는 문화도시 서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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