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은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금강 상류에서 떠내려 온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금강 최하류에 위치한 서천군은 이달 초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서천연안에 약 300t 가량의 쓰레기가 한꺼번에 몰려와 수거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서천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을 대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수거 처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금강하구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양환경도우미 운영사업 등을 통해 84㎞의 리아스식 해안가에 몰려 있는 쓰레기를 인력과 장비를 동시다발적으로 투입, 수거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군은 금년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8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박범수 해양수산과장은 "피서철 서천의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보면서 힐링과 활력을 얻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