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리는 국제농업기술전의 올해 콘셉트가 `첨단`으로 잡혔다.

대전마케팅공사가 KOTRA와 공동주관하는 제12회 대전국제농업기술전(TAMAS 2017)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TAMAS 전시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농업관련 최대 전문전시회로 농기계와 각종 기자재는 물론 축산 및 과수·임업 기계, 종자·종묘, 원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올해는 24개국 150여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케팅공사와 KOTRA는 지난해부터 해외 농업 선진국을 다니며 홍보관을 운영하고 해외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공을 들여 올해 행사에 첨단 농업기술업체와 유력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측은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간 계약실적을 전년대비 10% 증가 목표로, 바이어와 업체 1:1 상담을 주선하고 다양한 세미나를 열어 국내외 유관기관 및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마케팅공사 이명완 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농업도 첨단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첨단농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그간 홍보노력으로 이번 대회에 많은 국가와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사전등록 접수마감은 10월 31일까지다. 참관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대전 주요역과 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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