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 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 궁도부가 제7회 한국중고궁도연맹회장기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2위, 남자 개인전 2위(한진희), 여자개인전 2위(김효은)와 3위(이채원)의 성적을 거둬, 사실상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사진>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정(활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장항고는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장항고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소나기가 내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15발의 화살을 모두 쏜 결과,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3년 동안 한 번도 입상의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던 한진희(3학년) 학생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적으로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켜 단체전 입상을 이끌었으며 개인전에서도 2위의 영광을 안게 됐다.

최동우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 시간과 주말 동안에 빠짐 없이 훈련에 참가하고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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