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지역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올해 8858억 원보다 2.7% 증가한 9100억 원으로 정했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승훈 시장을 중심으로 부시장, 실·국장들이 기획재정부와 관련 부처를 직접 방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새정부 들어 충북 출신 인사들이 정부 주요 요직에 등용됨에 따라 어느 해보다도 기대감이 큰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은 △국도 25호선(고은-지북)도로 확장공사(456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410억 원)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363억 원)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300억 원) △청주산단 행복주택건립(633억 원) △서원보건소 신축(165억 원) 등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총사업비 6183억 원) 62억 원 △무심동로-오창IC간 국지도 건설(총사업비 970억 원) 10억 원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총사업비 158억 원) 52억 원 △유기농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 원) 17억 원 △석남·가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총사업비 160억 원) 37억 원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총사업비 96억 원) 19억 원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140억 원) 3억 5000만 원 등이다.

주요 국책사업으로는 △북일-남일(1·2공구)국대도 건설(총사업비 2887억 원) 416억 원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총사업비 472억 원) 92억 원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총사업비 320억 원) 83억 원 △산림곤충관 건립(총사업비 190억 원) 25억 원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건설(총사업비 133억 원) 10억 원 등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재부에서 심의·확정된 뒤 오는 9월 1일까지 국회 제출,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기재부에서 심사 중인 만큼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실·국장을 중심으로 관련부처와 기재부를 수시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펼쳐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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