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예산군 광시면 대리 친환경 논 생태복원 둠벙만들기 사업장에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지난 12일 예산군 광시면 대리 친환경 논 생태복원 둠벙만들기 사업장에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광시면 대리 황새마을에서 `친환경 논 생태복원 둠벙(웅덩이)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황새마을의 둠벙만들기 사업은 친환경논 0.6㏊에 메기치어 8100미를 입식하고 논둑에 해바라기 500본을 심는 등 자연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박찬규 군 농업기술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직원들은 지난 12일 황새마을에서 현장지도를 실시하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전수했다.

군 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논 생물 다양성 복원과 토양 유기물 증대·벼 품질향상, 퇴비 투입 절감 등의 효과와 함께 황새를 위한 쾌적한 서식환경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기술센터는 시범사업 장소를 1-2개소 확대해 메기뿐 아니라 붕어, 미꾸라지 등 다양한 민물고기도 키울 계획이다.

군 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으로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황새 작목반 회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논 생물 다양성과 자연생태복원의 가치 개발, 친환경 벼농사와 메기양식과 같은 복합농업으로 주민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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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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