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립도서관은 7-8월 두 달 간 도서관 옥상 하늘 정원에서 `한여름 밤의 옥상 별빛 극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상영 영화는 △두근두근 내 인생(7월 5일) △도둑들(7월 19일) 이다.

다음달에도 군민의 문화적 욕구에 발맞춰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군은 영화관에 쉽게 가기 어려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네방네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5억 원을 들여 증평군립도서관 주변을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극장 시설은 텐트와 캠핑 의자가 설치돼 단순한 야외극장이 아닌 도심 속 캠핑장으로 꾸며졌다.

도서관 옥상 전망대에서는 증평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미루나무 숲 물빛 공원과 보강천변 자작나무 숲 일원의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 일품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보강천의 아름다운 야경과 영화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옥상 별빛 극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멋진 환경 속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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