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내달 1일자로 단행한 이번 인사에서 4급 이상 승진자는 14명(2급 1명, 3급 3명, 4급 10명)이며, 전보·공로연수·명퇴·전출자는 19명이다.

5급 이하 승진예정자는 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사는 직위 적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도는 4급 이상은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직무역량, 청렴도, 직위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5급 이하 승진예정자는 승진임용순위 명부순을 참고했다.

이를 위해 의회-집행부의 협력강화를 목표로 정병희 복지보건국장을 의회사무처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여성정책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끈 김석필 여성가족정책관을 기획관 자리에 승진 발령했다.

또 농정국장에는 박병희 비서실장이 승진 발령됐으며, 복지보건국장에는 고일환 기후환경정책과장이 승진 발령됐다.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국장에는 8월 국외훈련에서 복귀 예정인 박정주 국장을 내정했다.

이밖에 계룡부시장에는 안일선 교육법무담당관이, 예산부군수에는 김태호 체육진흥과장이 각각 발령받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운영으로 도정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공직자가 자기주도성을 발휘하게 할 것"이라며 "5급 이하 후속 인사도 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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