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211건 188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6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사드 배치 후 위축된 중국시장에서 벗어나 동남아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태강기업, ㈜국보싸이언스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살충제와 살서제를 생산하는 ㈜국보싸이언스는 베트남 시장에서 유럽산 고가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 사이에 틈새시장을 확인하며 상담 바이어들도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 사절단 파견은 중국 중심에서 베트남과 미얀마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앞으로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무리가 없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남아 시장은 매년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교육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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