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에 따르면 공개모집과 추천 등을 통해 구성된 청년발전위원 22명을 위촉하고 전문가초청 특강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특히 위촉직위원은 지역관 거주 만 15-39세 청년, 관련단체에서 활동하거나 경험이 풍부한자, 청년학식과 전문성을 보유한자, 청년문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간 청년발전위원회 운영계획 수립 및 시행, 지역청년들과의 소통창구관련 정책제안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의 향후 100년을 미리 내다보고 적극적인 청년 문제에 대한 대응체계구축에 나선 옥천군의 선도적 행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이에 대한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경청하고자 한국고용정보원 김준영 박사를 초청, 지방 소멸위기대응을 위한 청년대책에 관한 특강을 마련한다.

김 박사는 위촉직 청년발전위원 및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옥천군이 처한 인구 및 청년문제에 대한 재인식의 시간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수는 김 박사와 1대1 특별 좌담자리를 가지며 지자체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 인구문제에 대한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등을 자문 받을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 마지막 행사로는 참여자 모두가 `청년이 희망이다`라는 홍보문구를 활용, 퍼포먼스를 벌이며 힘찬 도약을 외친다.

김영만 군수는 "7월부터 군 조직에 인구청년대응팀이 가동된다"며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친 청년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