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 중앙회장(앞줄 왼쪽 네 번재)이 28일 북천안신협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신협 제공
문철상 신협 중앙회장(앞줄 왼쪽 네 번재)이 28일 북천안신협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신협 제공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28일 대전·충남지역 단위 조합인 구봉신협과 북천안신협을 방문했다.

신협에 따르면 단위조합 탐방은 조합의 우수한 경영성과에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열린 경영을 실현하고자 문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 2014년부터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901개 신협 가운데 조합원 중심의 알찬 경영을 기반으로 연체율, 순자본비율 등 재무지표가 우수한 15개 조합을 선정해 순방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구봉 신협은 1986년 설립돼 지난 5월 기준 자산 1860억 원, 조합원 1만 1645명의 대형 조합으로 성장했다. 또 조합 인근 12개교에 장학금 지급, 조합원교육관광, 지역주민들을 위한 국수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북천안신협은 지난 1992년 설립돼 자산 466억 원, 조합원 5546명의 소규모 조합이지만 지난 2013년부터 신협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입장면에 백미 기탁, 연탄봉사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 회장은 "각종 금융규제와 저금리·저성장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우수조합으로 발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른 조합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건전하게 성장하게 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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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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