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경찰에 입문한 이 과장은 청문감사관, 수사과장, 생활안전과장, 경무과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선·후배 경찰관들의 멘티·멘토가 되어 직원간 화합과 조직의 안정, 나아가 충주경찰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공헌했다.
이 과장은 이같은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퇴임과 함께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경비교통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전·의경 부대 충북청 우수부대 선정 및 전·의경 부모의 만족도를 높였고, 집회시위 질서 등 법질서 준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경찰 활동 및 교통소통 활동에 모범을 보였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때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종합경비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질서있게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청문감사관 때에는 청렴, 인권, 피해자 보호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 및 태도 전환을 통해 전 직원 공감대 형성과 신뢰받는 경찰구현에 노력했으며, 생활안전과장으로 참여치안 기반조성을 위한 쌍방향 치안정보공유 서비스체제를 구축했다.
퇴임 전 경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매월 관서장과 각 과 직원들과의 문화의 날을 운영해 최근 개봉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한편 관서장과 직원들 간의 소통창구를 마련해 애로 사항 청취, 각 부서 발전방향 발굴 등 내부 고객인 직원에 대한 직무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 과장은 "오랫동안의 경찰 생활을 잘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면서 "퇴임 후에도 후배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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