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찾아가는 현장 영농교육`을 지난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당진지역 14개 읍·면·동 227개 마을, 3350여 명의 농업인인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의 농민상담소장과 본소 직원이 마을회관 등을 직접 순회하며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가뭄과 관련해 가뭄피해 극복과 폭염에 대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핵심기술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농작물의 생육단계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 등 영농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질의응답과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약허용 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에 대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교육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전문지도사가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농가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을 이수하시는 농업인들이 내용을 잘 숙지해 올해도 풍년 농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영농철을 앞둔 지난 3월과 4월 두 달 간 222개 마을을 돌며 2712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당면 영농핵심사항과 국내외 연건 변화에 대응한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차 현장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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