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찬형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오른쪽)은 27일 충남 농협 최고령 조합원인 태안군 강영희 옹을 찾아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충남 농협 제공
유찬형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오른쪽)은 27일 충남 농협 최고령 조합원인 태안군 강영희 옹을 찾아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충남 농협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7일 농협 창립 제56주년을 맞아 충남 관내 최고령 조합원을 찾았다.

유찬형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은 지난 38년 간 충남 태안군 남면에 거주하며 남면농협 조합원으로 농사일에만 평생을 바친 강영희(104·여) 조합원을 찾아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유 본부장은 "지금은 고령으로 인한 노인질환을 앓고 있어 농사일은 손을 놓았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며 하늘을 원망하는 강 할머니의 모습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일생을 바친 농부의 진한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령 조합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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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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