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권 광역대중교통 회의 8개 기관 참석

대전역, 청주공항 등 행복도시권 10대 거점 지역이 무료 환승시스템을 갖춘 단일요금체계의 광역BRT로 연결된다.

행복도시건설청,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청주시, 천안시, 공주시 등 8개 기관은 26일 제 2차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세종시를 중심으로 행복도시권을 40분대의 광역교통망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역교통협의회는 이날 광역BRT 기반 구축방안으로는 공주·청주공항·청주·조치원 등 4개 축의 BRT 신규노선 건설 필요성과 노선별 운영계획을 분석했다.

공주BRT는 행복도시-공주터미널-KTX공주역 구간, 청주공항BRT는 행복도시-오송역-청주공항 구간, 청주BRT는 행복도시-청주터미널 구간, 조치원BRT는 행복도시-조치원역-천안아산역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신설 4개 BRT노선은 기존의 노선과 함께 조치원, 오송역, 청주·공주터미널, 대전 도시철도 반석역,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 등 6대 도시거점과 청주공항, 천안아산역, 대전역, 공주역 등 4대 광역거점을 연결하게 된다.

광역교통협의회는 또한 광역권 단일요금체계 및 무료환승시스템과 이에 따른 손실보전대책의 필요성 등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 전략을 제시했으며 추가 연구를 위해 각 자치단체가 예산을 공동으로 투자해 용역을 시행키로 했다.

이밖에 △청주버스 대전 신대차고지 공동 사용 △751번 BRT 증차 및 노선 개선방안 △오송역·반석역 환승시설 개선방안 △세종시 내부순환 BRT 신설 △공주-세종 무료 환승 시행 및 급행버스 신설 방안 △청주터미널-세종터미널 광역버스 신설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시권 광역교통협의회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행복도시권 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광역교통협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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