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YTN 상암공개홀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오는 28일 `미세먼지, 열쇠는 과학이다`를 주제로 제12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한다.

YTN 상암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관련 정책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과학기술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한해 세계에서 700만 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심혈관 질환·저체중아·조산아·선천성 기형·폐암 발생이 보고된 바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이 40년 뒤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사망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배귀남 미래부 국가전략프로젝트 미세먼지사업단장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기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융합적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리스트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현설 책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방우 책임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공성용 정책연구본부장 3인의 패널리스트가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선택·집중된 관리정책을 통한 저감방안 △국민 체감형 기술을 통한 미세먼지 생활환경 노출관리방안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한 정부·산업계·일반시민들의 참여 필요성 제안 등의 내용으로 발표한다. 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