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남부 3군(옥천·영동·보은군) 청소년들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행복공감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창조적 동아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 사업일환으로 국·영·수 위주공교육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하는 공동체의식 특화교육이다.

올해 이 사업에는 옥천군 4개 학교, 영동군 5개 학교, 보은군 3개 학교 등 총 12개 학교가 참여중이다. 행복공감학교는 행복사업단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더불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강사용 매뉴얼과 워크북을 통해 사춘기 중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1학년은 지혜로운 인성, 2학년은 협력적 안전, 3학년은 사회적 책임을 배운다. 함께 진행하는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창조적 동아리체험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공동체이자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있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잠재적인 역량을 발휘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 지역사회와 교육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리활동은 우리가 디자인하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소 그룹형성과 역할설정, 활동주제를 선정해 총 8회에 걸쳐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강사단은 지역사회출신으로 지난 3월부터 전문양성교육을 받아 지도역량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의 책임이자 행복공감학교의 핵심목표로 보고 행정적, 재정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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